우리 강아지는 비만일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강아지에게도 예외는 없는 말이다. 

 

 

귀여운 모습에 좋아하는 간식, 사료 마음껏 주고 싶지만 그게 오히려 나의 사랑스러운 가족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ㅠㅠ

 

내가 우리 강아지에게 사랑을 주고 있는것인지, 사랑이라는 이름의 독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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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강아지의 상태는 어떤가? 

 

견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아지들의 적정체중이 있다. 간단하게는 외관을 보고 비만인지 아닌지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외관으로 구분이 어렵다면

사람의 체지방계산(BMI)법처럼 수치를 측정하여 정확하게 비만, 과체중, 저체중 진단이 가능하다.

 

우리집 강아지는 워낙 체구가 작고, 이중모의 포메라니안이라 사실 그렇게 살이 쪘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병원에 검진갔다가 살좀 빼야할것같다는..ㅠㅠ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얼마나 빼야하는지 어느정도가 적정치인지를 몰라서 찾아보니 정확한 수치계산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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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디 코디네이션 스코어 체크(BCS)  

 

강아지들의 몸매와 체형을 겉으로 보고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바디 코디네이션 스코어(BCS)과 체형 체크표 (출처:우리 강아지 건강 자연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수록 지방이 많아진 체형이다.

순서대로 1,2,3,4,5 번호를 매긴다면

1번은 아주 마른 형태로 대략 체지방이 5%이하, 

2번은 약간 마른 형태로 체지방이 6~14%,

3번이 이상적인 형태로 체지방이 15~14%가 있는 상태의 체형이다.

4번부터는 과체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늑골, 척추, 골반등이 피하지방에 덮여 외관으론 보이지 않지만 만지면 뼈가 만져지는 상태이다.

5번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비만 상태로 판단할 수 있고, 보기에도 늑골, 척추, 골반 등이 지방에 덮여 보이지 않고, 뼈를 손으로 만져봐도 지방때문에 정확하게 만져지지 않는 상태이다.  그리고 강아지가 앉았을 때 배가 쳐져 바닥에 닿일 경우, 다이어트가 시급하다. 

 

사실 눈으로 봐서는 대략적인 파악만 가능하고, 정확한 판단은 어렵기도 하다. 우리 강아지는 4단계같으면서도, 앉을 때 철푸덕 앉아서 배가 먼저 닿이기도 하고... 애매했다. 정확한 판단이 필요했다. 빼는건 빼는건데, 얼마나 몇 키로를 빼야 정상이 되는걸까도 알 수가 없으니... 그래서 찾은 것이 강아지의BMI수치계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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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 비만수치계산하기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나오는 만큼, 입력해야 하는 수치가 필요하다. 

강아지의 키와, 몸무게, 견종만 알면 수치가 나온다.

 

petsci.co.uk/calculating-your-dogs-bmi/

Calculating Your Dog’s BMI - PetSci

 

해당사이트에서 강아지의 키와, 몸무게, 견종을 체크하면 결과가 나온다.

 

강아지의 체고(키) 측정법

강아지의 기준키는 위의 그림과 같고,  우리 강아지도 위의 기준에 맞춰 키를 측정해보았다.

워낙 작아, 키는 고작 23cm, 성별은 여성. 몸무게는 무려 3키로ㅠㅠ..(이것도... 뺀거다..)... 견종은 포메라니안

강아지 비만계산 측정기 사이트

위의 그림처럼 사이트에 표시된 칸에 내용을 입력 하고 주황색 Calculate버튼을 클릭하면 수치가 나온다. 

빨간 표시가 되어있는 곳은 입력 수치단위인데, 기본 설정으로 lbs와 inch로 되어 있으니, 키로와 센치미터로 바꾸어 주는 것 잊지 말자.

 

그럼 결과가 나오는데, 우리집 멍멍이의 경우 59로.. 굉장히 과체중...비만으로 나왔다. 가상 몸무게를 이리저리 입력하면서 수치가 언제 정상으로 나오나 봤는데 한 1..키로는 빼야겠더라......ㅠㅠ...도대체 혼자서 뭘 그렇게 먹었니..? 

 

BMI 결과

결과와 함께 아래 도표를 보면 수치가 34 이하의 경우, 저체중, 34~43의 경우 정상, 43 이상은 과체중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외관상 또는 수치상으로 우리 강아지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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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우리 강아지가 확실한 비만임을 알았다....ㅠㅠ...그렇다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할까..

 

나도 힘들어서 못 하는 다이어트를, 이제 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식단.

운동도 중요하지만, 많이 비만일 경우,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의 관절 등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먼저 식단을 조절하여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식사량 감소로 인한 급격한 다이어트도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천천히 꾸준히 식사량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지금도 밥 다 먹고 나면 밥 더 내놔라고 빈 그릇을 박박 긁고, 방바닥에 뭐 떨어진 거 없나 코박고 다니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너의 건강을 위해 어쩔 수가 없다. ㅠㅠ

 

이제, 강아지의 건강식, 다이어트식을 공부하러....떠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