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당장 목록부터 작성하라

모두의 시간은 24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자라고 해서 시간을 더 받는 것도 아니며,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똑같은 시간을 더 잘 활용해서 알차게 쓸 뿐.

 

당신은 당신의 자투리 시간동안 무엇을 하는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시간, 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줄에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시간...

기다리면서 그냥 흘려버렸던 시간들을 이제는 인식하며 이를 목록으로 작성해보자.

의미있는 단어와 사고 등 글쓰기 위한 촉매역할로 활용할 목록을 작성해보자.

 

해당 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어, 예시와 같은 주제로 목록을 만들어 보라고 제시하고 있다.

 

Day 2. 다음에 제시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목록을 만들어 보아라.

그 외의 아무거나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도 좋다.

싫거나 짜증나는 것 집에 불이나면 뭘 들고 나올 것인가? 나의 긍정적인 면 어린시절 즐겨 읽었던 책 나의 소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 걱정거리 다루고싶지 않은 감정 일몰광경을 비유적으로 표현해보기기지금까지 받은 것 중 가장 좋은 선물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향기들 한 번도 입은 적 없는 옷 존경하는 사람 상금으로 1억을 받는 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

Q. 나의 긍정적인 면?

 

A. 적응력이 빠른 편. 잘 웃는 편. 객관적이다. 할 말은 할 수 있다(정확한 의사표현가능). 단호하다. 이해력이 높다. 감정적인 공감을 잘한다. 말을 잘 한다. 융통성이 있는 편. 개방적이다. 수용을 잘 한다. 정중하다. 친화력이 좋다. 열심히 한다. 도전 정신이 높다. 호기심이 많다. 생활력이 좋다. 계획력이 좋다. 눈치가 빠르다. 순발력이 있다.

---

나를 아는 누군가는 꼭 한 번씩 이런 말을 내게 건네곤 했다. 넌 사막에 있어도 살아남을 것 같은 친구야, 하고 말이다. 처음부터 웃으며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타입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바다가 물에 섞여 들듯이 위화감과 거부감 없이 상황과 사람들에게 스며든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은 아니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사람을 보는 눈이 좋다고 자부한다. 눈치가 빨라서? 아니면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 본 경험 덕분에 ?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가볍게 던지는 말 속에 그 사람의 성격이 엿보이곤 한다. 그래서 처음엔 정중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융통성있게 함께 생활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함께 웃으며 지낼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선은 넘기지 않도록 순발력있게 대처하는 것 같다. 누군가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하거나, 도가 지나친 말을 할 때 어려움없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기분 나빠 하지 않는다. 결국 어디서든 사람은 사람과 부딪치기 마련이다. 이런 적절한 순발력과 융통성을 이용하여 상황에 잘 섞여들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하다보니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

[오늘의 후기:..사실, 목록을 작성하라는 건지...목록을 작성한 키워드로 글을 쓰란 건지..ㅋㅋㅋ...이해를 못해섴ㅋㅋ그냥 두개 다 적어보았다. 물론 나는 단점도 많은 사람이지만 오늘은 최대한 많은 긍정을 끌어모아보았다. 헤헿]